이 기사는 2018년 01월 29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에서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주도적으로 맡았던 정용석 전 부행장(사진)이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
정 전 부행장은 김앤장에서도 구조조정 관련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초기 단계에 진입한 회사들을 상대로 채무조정안을 수립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은에 오랜기간 몸 담은 정 전 부행장이 그간 정부 입장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면 앞으로는 민간 영역에서 구조조정에 기여하고자하는 뜻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앤장 역시 산은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활약한 정 전 부행장의 성과를 보고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앤장은 변호사 외 각계 전문 인력을 활발하게 영입 중이다.
정 전 부행장은 1962년생으로, 1989년 입행한 후 1998년 특수관리실(현 기업구조조정실) 시절부터 대우그룹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팬택 등의 구조조정 실무를 했다.
2010년 금호아시아나계열 경영지원단 팀장을 맡으며 금호그룹 계열 구조조정을 주도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은행 내부에서 금호 관련 거래를 가장 잘 아는 인사로 손꼽히기도 했다. 2013년 STX그룹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STX경영지원단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