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이사진 인선…최현만·조홍래·김규철 합류 김영과 전 증권금융 대표도 발탁…업권 별 안배 고려
강우석 기자공개 2018-02-22 18:26:2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2일 18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진을 발탁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뿐 아니라 신탁사도 이사진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익이사로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 합류했다.한국금융투자협회는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와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회원이사로는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이 합류했다. 금융투자협회 이사진에 신탁사가 포함된 건 대한토지신탁, 무궁화신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비상근부회장과 회원이사는 정회원 대표이사 중 회원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임된다.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던 김영과 씨는 공익이사를 맡게 됐다. 그는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거쳤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한국증권금융의 25번째 사장을 역임키도 했다. 공익이사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들은 모두 비상근 임원이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2020년 2월25일까지 2년 동안이다.
금융투자협회 이사회 인원은 총 12명 정도다. 2대 박종수 회장 시절엔 13명으로 꾸려졌으나 전임 황영기 회장 때 한 명 줄었다. 협회장을 필두로 비상근부회장(2인 이내), 자율규제위원장, 회원이사(비상근부회장 포함 4인 이내), 공익이사(6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협회 △사업계획 및 예산 △회원 가입 및 전환 △회비납부 금액 및 기준 △회원의 의결권 △업무규정 등의 제·개정 사항을 개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신규 임원 및 자율규제위원 임기는 모두 2년이다. 금융투자협회 정관에 따라 정회원 대표이사 중 회원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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