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FA사업부 매각 차질 없이 진행" 시아선인베스트 공정위 기업결합신고 소폭 지연…"이달 절차 마무리"
강철 기자공개 2018-06-01 10:20:0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1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자동화 설비(FA)사업부 매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승인 절차로 인해 소폭 지연될 전망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달 중으로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신성이엔지는 1일 FA사업부의 분할 및 출자증권 양도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1월 FA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성FA를 설립했다. 분할과 동시에 지분 80%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후 중국 시아선인베스트먼트(Siasun Investment Management)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중국 정부는 시아선인베스트먼트의 신성FA 인수를 승인했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아선인베스트먼트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의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매각 완료 시점의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인수·합병(M&A)이 이뤄질 시 해당 기업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를 토대로 경쟁 제한성 여부를 심사한다. 통상적으로 4주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아선인베스트먼트는 지난주 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결합 신고 승인 일정을 감안할 때 매각 절차는 이달 중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시아선인베스트먼트는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인수 자금을 이미 납입했다. 외국인 투자 신고를 비롯한 각종 제반 절차를 모두 완료하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기업결합 신고 승인 절차만 남은 만큼 매각은 이달 중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성FA 분할·매각이 완료될 경우 지난해 말 기준 740%인 신성이엔지의 부채비율이 200% 수준으로 낮아진다"며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한다면 5년 안에 무차입 경영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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