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대열 합류 주관사 6곳 확정, 북미·유럽·아시아 로드쇼 진행…외화채 상환 목적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19 16:37:3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16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를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주관사단과 로드쇼를 마친 뒤 다음주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에도 외화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1일 로드쇼 개최를 공식 선언(Announce)했다. 주관사단과 함께 이번 주까지 미주 지역과 유럽, 아시아 지역 기관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글로벌본드(RegS/144a) 형태로 발행된다. 총 조달규모는 5억 달러 안팎,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FXD)가 유력하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주관사 선정 절차를 매듭지었다. 대부분의 외국계 증권사가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받고 회사 측에 제안서를 냈다. 농협은행은 이번 발행 업무를 UBS, 소시에테제네랄(SG), HSBC, 크레딧아그리콜(CACIB),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NH투자증권 등 총 여섯 곳에 맡겼다. 조달 자금은 만기 외화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농협은행의 글로벌본드는 약 1년여 만이다. 지난해 7월 5년물을 총 5억달러 발행했다. 당시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105bp 높은 수준이었다. 쿠폰이자율과 일드(Yield)는 각각 2.875%, 2.989%였다. 제작년 9월에도 5년물을 5억달러 어치 찍은 바 있다. 농협은행은 외화채권 시장에 꾸준히 노크하는 발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농협은행의 신용등급을 각각 'A1(안정적)', 'A+(안정적)'으로 각각 평정했다. 피치는 이들보다 두 노치 낮은 A-(안정적)로 등급을 부여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6월 피치와 연례협의를 열고 실적 추이, 기업구조조정 영향, 자산건전성 등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하지만 피치는 회사의 신용도를 이전과 동일하게 평정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어나운스를 마친 뒤 공식 로드쇼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NH금융지주 딜이어서 그룹사(NH투자증권)가 포함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글로벌본드를 찍은 기업은 남부발전, 현대캐피탈, 산업은행, 하베스트, 수출입은행, 서부발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 GS칼텍스, SK텔레콤 등 총 9곳이다. 하반기에는 농협은행과 포스코가 첫 발행주자로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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