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플러스, '진주 갤러리아' 매각 작업 본격화 잠재적투자자 40여곳에 티저 발송, 우량임차인·입지 강조
김경태 기자공개 2018-09-07 11:32:0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6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가 진주 갤러리아백화점 건물 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우량 장기 임차인 확보와 경남 서부권역의 유일한 백화점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해 거래 성사를 노린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는 지난주 말부터 이번 주 초까지 잠재적 투자자 40여곳에 진주 갤러리아백화점 건물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했다. 대부분 부동산자산운용사가 대상이다.
티저레터는 투자설명문(IM)에 비해 간략하게 작성되고 자산 개요만 적는 경우도 있다.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가 배포한 티저레터는 표지 포함 12페이지로 비교적 길게 설명된 편이다.
우선 한화갤러리아가 건물 전체면적의 98%를 2027년까지 장기 임차하는 점을 강조했다. 한화갤러리아는 2007년에 20년짜리 임차권을 설정했다. 임대료가 월 매출액의 5.5%로 정해져 있어 현금흐름이 꾸준하다. 최근 한화갤러리아와 협의를 거쳐 중도해지 조항을 삭제했다. 향후 9년간 임차 리스크가 없는 셈이다.
건물의 입지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진주 갤러리아백화점은 중앙도 시내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로데오거리, 중앙시장·중앙광장 지하상가와 진주시 패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남 서부권역의 유일한 백화점이다. 진주뿐 아니라 인접한 사천·산청을 포함한 8개 군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앞서 하나대체자산운용은 2013년에 '하나다올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51호'라는 부동산펀드를 설정해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 건물과 주차타워 전체를 1100억원에 샀다. 5년간의 운용을 끝내고 투자금 회수를 노리고 있다. 연말까지 소유권이전 등 거래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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