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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흥행’ 1차 서류심사서 약 1.5배 숏리스트 선정 예정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27 10:26:14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진행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 위탁 운용사에 19개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이날(21일) 오후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PEF 부문과 VC 부문을 뽑는 출자사업에 총 19개 운용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총 2100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차 서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안서 심사는 경영안정성, 운용인력, 트렉레코드 등에 대한 정량평가(70%)와 운용전략, 리스크관리, 운용조직 등에 대한 정성평가(30%)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최고 득점을 기록한 운용사 순으로 1.5배수의 예비 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평가뿐만 아니라 현장실사도 숏리스트를 선정하기 전에 진행된다. 숏리스트 발표는 내달 17일 운용사별로 개별 통보된다. 이후 대체투자상품선정위원회의 2차 구술심사(PT)가 예고돼 있다.

약정 규모는 총 2100억원으로,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이 분배됐다. 산재보험기금은 그동안 PEF 3곳, VC 4곳을 운용사로 선정해 왔지만, 이번에는 별도로 몇 곳을 선정할지 정하지 않았다. 제안서를 받아보고 선정 운용사 수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산재보험기금은 펀드 지원 자격으로 기관투자자(LP)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혹은 500억원 이상의 투자확약서(LOC) 보유를 허들로 뒀다. 이밖에 PEF는 운용자산 규모가 1500억원 이상, VC는 1000억원 이상으로 제한사항을 뒀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 역할을 맡아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네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진행한 출자사업은 PEF부문에 대신PE-SK증권,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VC부문에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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