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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상장 첫 관문 '예비심사' 통과 구주매출·신주공모 절차 착수, 공모자금 1000억 예상

강철 기자공개 2018-10-15 07:43:2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2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아주IB투자는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6일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만이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당사의 코스닥 시장 입성을 기점으로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PO를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올해 4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았다. 기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을 알리는 동시에 1230억원의 '아주 좋은 Life-Science 3.0 펀드'를 결성하며 새로운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

청구서 제출에 앞서 보통주 1주를 10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단행하는 등 원활한 상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액면분할 결과 1079만2400주였던 발행주식총수는 1억895만4050주로 늘어났다.

아주IB투자는 심사 승인에 맞춰 기업가치 산정, 구주 매출, 신주 공모 등의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빠르면 11월 중에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공모 규모를 1000억원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주 공모로 마련한 자금은 향후 펀드 결성에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미국 투자 확대에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IB투자는 2013년부터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투자 영역은 바이오다.

아주IB투자의 최대주주는 지분 82.05%(894만주)를 보유한 아주산업이다. 업계에선 아주산업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주IB투자 측은 "IPO를 기점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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