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강남N타워'에 입주한다 10년 280억 임대차 계약, 내년 1월초 입주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25 08:20:0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11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부동산신탁이 건설 중인 강남N타워에 입주키로 했다. 임대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 10년이다. 10년 임대료는 280억원 수준이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N타워 소유 주체인 리츠 KB강남오피스제1호는 최근 KB부동산신탁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KB부동산신탁은 강남N타워의 총 4개 층(22~2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임대 면적은 6023㎡이다.
임대료는 3.3㎡당 1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월 2억3000만원, 연간 28억원 수준이다. 임대료로 10년 동안 총 280억원 가량 소요되는 셈이다. 이는 부가세가 제외된 금액이다. 부가세 10%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론 308억원 가량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임대보증금은 3.3㎡당 128만원, 총 23억원 수준이다. 관리비는 연간 1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관리(PM)는 롯데자산개발이 맡는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8월 말께 강남N타워 매도자인 역삼PFV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었다. 거래금액은 4520억원으로 3.3㎡ 당 2925만원 수준이다. KB부동산신탁은 인수 주체로 리츠 'KB강남오피스제1호'를 내세웠다. 리츠엔 KB부동산신탁과 삼성계열 에스원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다만 거래 금액은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아직 해당 빌딩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니 건물 사용승인 후 확정 연면적이 최초 건축스펙상의 예정 연면적에서 줄어든 경우 매매대금에서 감액키로 했다. 감액 기준 금액은 동일하게 3.3㎡ 당 2925만원이 적용된다.
KB부동산신탁 외에 KB금융 계열사 내 사업부들도 강남N타워에 입주할 전망이다. 현재 KB금융 계열사 내 사업부는 중구 을지로와 여의도, 강남 등 각 지역에 흩어져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9에 위치해 있는 강남N타워는 연면적 5만 1132㎡, 24층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테헤란로 대로변과 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삼성역 사이에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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