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안다운용, 중소형주펀드 수요 확인 [헤지펀드 론칭] 코너스톤펀드 청산, 중소형주 투자 '컷팅엣지' 설정

서정은 기자공개 2018-11-12 10:04:2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9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다자산운용이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청산하는 대신 중소형주를 집중편입하는 상품을 추가로 내놨다. 이번 상품은 안다자산운용이 앞서 내놓은 '안다마일스톤펀드'의 후속 성격이 강하다. 안다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성과에 따라 중소형주펀드의 추가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다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안다 컷팅엣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설정 첫 날 약 4억원이 모였다.

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성과보수는 '하이워터마크(HWM, 손실구간에서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 것)' 방식으로 수익의 15%를 수취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8~10%이며, 판매사로는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확보했다.

펀드 투자대상은 국내 주식, 채권, 장내외 파생상품 등이다. 멀티전략(Multi Strategy)을 추구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펀드 운용은 김호영 매니저와 김현석 매니저가 맡는다.
안다

유안타증권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해 편입하고, 시장 리스크는 관련 지수를 통해 헤지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밖에 보톰업(Bottom-up) 분석을 통해 저평가 기업을 매수하고, 고평가 기업을 매도하는 에쿼티헤지 전략이 병행된다.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이벤트드리븐 전략도 활용할 방침이다.

안다자산운용이 이번 펀드를 추가로 설정한건 중소형주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안다자산운용은 지난 9월 '안다 마일스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제1호'와 '안다 코너스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를 나란히 출시했었다. 두 상품 모두 멀티전략을 활용했지만, 중소형주 편입비중에서 차이가 있었다. 안다자산운용은 컷팅엣지펀드의 성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상품 출시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높았던 안다마일스톤펀드는 자금이 50억원 이상 모였던 것과 달리 대형주를 병행투자하는 안다코너스톤펀드는 흥행하지 못했다"며 "코너스톤펀드를 청산한 대신 마일스톤펀드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