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예교,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 현지 회계법인 VACO와 손잡고 호치민 한국 데스크 설치
한희연 기자공개 2018-11-27 08:26:2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6일 13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회계법인 예교가 베트남에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선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계법인 예교는 26일 자로 베트남회계법인인 VACO(Vietnam Auditing Company)의 한국 데스크(DESK) 형태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거점은 호치민에 마련된다.
베트남 시장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회계, 세무 등의 자문업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서는 기 진출한 베트남 진출 기업들 중 승계 이슈에 직면해 있는 곳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 업무에 대한 자문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예교가 해외진출 첫 타자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인구, 소득수준, 한류 인기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진출 고려 1순위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진출한 국내 기업만 6000개에 달한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정책동향 변화나 재무 관련 리스크 대응 등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회계법인 예교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됐으며 회계감사, 텍스 및 컨설팅을 기업의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외 기업의 M&A 자문, 부실채권관련, 기업구조조정 자만, 기업재무컨설팅(IPO), 국제 업무 등이 활동범위다.
예교가 손잡는 현지법인인 VACO는 1991년 설립된 베트남 최초 회계법인 두 곳 중 하나로, 베트남 재무부 관료 출신이 설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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