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계열 레몬즈, 작년 3·4분기 흑자 모바일 쿠폰 공유 플랫폼 기업…오프라인 제휴 매장 3000개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19-01-17 09:06:5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0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엘케이가 투자한 레몬즈가 2018년 3·4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엘케이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17일 이엘케이에 따르면 레몬즈는 2018년 3분기와 4분기 누적으로 1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레몬즈는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쿠폰의 공유 플랫폼을 개발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1000곳 이상의 매장과 제휴를 맺는 등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중이다. 소규모 매장은 레몬즈를 이용해 손쉽게 쿠폰을 발행할 수 있다.
이엘케이는 2018년 3분기 레몬즈 지분 40%를 인수했다. 모바일기기용 터치패널을 비롯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수에 맞춰 IT 서비스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했다.
이엘케이 측은 "기존 쿠폰 서비스 플랫폼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과 달리 레몬즈는 꾸준하게 영업이익를 내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오프라인 제휴 매장을 300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O2O 쿠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중국 ,일본 등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엘케이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2018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출액 추이와 업황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전체 실적은 2018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엘케이 측은 "단순 OEM 제조사에서 탈피해 소프트·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VRZONE과 'AR·VR 연계 앱스토어' 서비스를 제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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