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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 신탁펀드 결성…AUM 확대 잰걸음 175억 4호펀드 조성, 일자리창출펀드 500억 자금모집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9-07-16 08:13:3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5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탁형 벤처펀드와 성장지원PEF 결성을 완료한데 이어 일자리창출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1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달초 신탁형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약정총액은 175억원이다. 펀드 운용기간은 5년이며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그간 SBI인베스트먼트는 한국투자증권신탁과 3개 신탁형 벤처펀드를 운용했다. 지난 2016년 첫 펀드를 시작으로 이어 지난해 2개 펀드를 나란히 결성했다. 이번에 신규 조성한 펀드도 한국투자증권신탁과 함께한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일반 벤처펀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운용기간이 짧고 투자제약이 덜하다는 점에서 상당 수 벤처캐피탈이 뛰어들고 있다. 운용기간을 고려해 초기기업 투자 보다는 성장 단계 기업이나 상장사 메자닌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SBI인베스트먼트도 이번 신탁형 벤처펀드로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 단계 기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1108억원 PEF 결성을 완료했다. 운용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 펀드다. 성장지원펀드(600억원), 교직원공제회(250억원)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500억원 규모 일자리창출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은 마무리된 상태에서 추가 매칭 자금 모집이 한창이다. 앵커 LP로는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은행권일자리펀드(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참여한다. 각각 100억원씩 출자를 확약했다.

벤처캐피탈의 수익구조는 크게 세 가지다. 펀드를 결성하고 운용하는 대가로 수취하는 관리보수, 펀드 출자비율에 따른 수익배분, 기준수익률을 상회하는 경우에 받는 성과보수 등이다. 운용자산 증가는 관리보수 확대와 맞닿아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신탁형 벤처펀드는 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용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일자리창출펀드는 현재 결성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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