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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강자' 히스토리자문, 운용사로 전환한다 트랙레코드 '경쟁력 충분' 판단…부동산 투자로 자산군 확대

최필우 기자공개 2019-11-07 08:19:2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자닌 특화 자문사로 입지를 다진 히스토리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 전환에 나선다. 메자닌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트랙레코드가 쌓인 만큼 운용사로 전환해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인력을 보강해 운용사 전환과 함께 투자 자산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최근 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 자본금은 기존 20억원에 5억원이 추가돼 총 25억원이 됐다. 투자일임업에 더해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추가 등록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2014년 설립된 투자자문사다. 현재 박지훈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거치며 줄곧 IB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발행사 임직원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딜 소싱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메자닌과 비상장투자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에이치엘비, 나노젠 등 바이오 섹터 투자에 강점이 있다. 이밖에 넵튠, 에이에스티지, 티앤알바이오팹, 초록뱀 등에 투자해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또 PE 본부를 신설해 투자조합을 설립하고 인력 영입을 통해 공모주 자문 비즈니스를 추가하는 등 투자 비히클과 자산군을 늘리는 중이다.

이같은 조직 확대가 실적이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펀드 운용으로 비즈니스를 넓힐 적기라고 판단했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2018 회계연도(3월 결산) 영업이익 8억6000만원을 기록해 출범 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17 회계연도 영업이익 3억1000만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한 이후 실적 개선폭을 늘린 것이다.

히스토리투자자문은 운용사 전환 후에도 메자닌과 프리IPO 투자를 주력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동산으로 투자 자산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 출신 박광희 매니저를 영입해 다수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 자문을 준비 중이다. 운용사 전환 후에는 펀드 직접 설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히스토리투자자문 관계자는 "운용사 전환 시점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내년 중 등록을 마칠 것을 염두에 두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며 "운용사 전환 후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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