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동반자펀드 운용사에 '한투파·SV·컴퍼니케이' 민간자금 매칭해 2700억 투자 재원 마련…신성장·혁신기술 기업 발굴
강철 기자공개 2019-12-23 07:11:11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7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IBK동반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들 GP는 민간 자금을 매칭해 27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0일 한국투자파트너스를 IBK동반자펀드 재도약금융 PE 부문의 운용사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장금융 VC 부문의 운용사는 SV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IBK동반자펀드는 동반자 금융 실현과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IBK기업은행이 조성한 모펀드다. 지난 10월 사업 계획을 발표한 후 2개월에 걸쳐 운용사 선정 절차를 밟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KTB PE, 스톤브릿지캐피탈,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키스톤 PE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GP로 선정됐다. SV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제쳤다.
IBK동반자펀드는 각 운용사에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GP들은 300억원에 민간 자금을 매칭해 총 27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펀드별 최소 약정총액은 한국투자파트너스 1700억원, SV인베스트먼트 500억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500억원이다. 결성 시한은 2020년 6월이다.
펀드의 만기는 10년, 투자 기간은 5년이다.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최소 1%를 출자해야 한다. 관리·성과 보수는 주요 출자자들과의 상호 합의를 거쳐 산정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ICT융복합·인공지능 등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해외 투자는 주요 출자자와의 협의 하에 허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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