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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략' 한투파, SEA-CHINA펀드 증액 자펀드 결성 호조, 캐피탈콜 재원 마련 '中·동남아' 공략 가속화

이윤재 기자공개 2020-01-30 07:30: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9일 07: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역외펀드 종잣돈 역할을 하는 SEA-CHINA펀드를 증액했다. 해외 투자가 순항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신규 펀드 결성 규모가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SEA-CHINA펀드는 지난해에 중국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3개 역외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 SEA-CHINA Fund'를 250억원 증액했다. SEA-CHINA펀드는 약정총액 1750억원으로 지난 2018년에 조성됐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는 모기업인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 2곳 뿐이다. 지분율로는 한국투자증권 90%, 한국투자파트너스 10%다.

SEA-CHINA펀드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전략적으로 조성한 모펀드다. 국내에 설정된 펀드로 중국 현지에 조성되는 역외펀드들에 자금을 공급하는 주체다. 모펀드 형태를 취하면서 각 자펀드의 신속한 결성 등 다양한 이점을 챙겼다.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모펀드 설립으로 내부적으로는 일관된 투자전략 구축을, 대외적으로는 해외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SEA-CHINA 펀드는 결성 직후부터 광폭 행보에 나섰다. 2018년말 광저우펀드(1700억원)를 시작으로 지난해 'GEC-KIP Technology and Innovation Fund(싱가포르)', 'KIP Bright II (Chengdu) Equity Investment Partnership(중국)', 'KIP (ZhangJiaGang) Venture Capital(중국)'를 잇따라 결성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인도 등에까지 연계 투자가 가능한 기반이 조성됐다.

4개 자펀드 약정총액 규모만 해도 3757억원에 달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SEA-CHINA펀드 출범 당시 예상했던 자펀드 규모를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크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는데다 기존 해외투자 건들에서 의미있는 회수성과들이 나오면서 펀드조성을 위한 여건이 더욱 우호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SEA-CHINA 펀드 결성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자펀드 규모가 커졌다"며 "캐피탈콜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펀드 증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EA-CHINA펀드는 중국과 동남아지역에서 다수 자펀드 결성을 완료한 만큼 현지에서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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