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아산유스프러너(Asan Youth-Preneur)’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여 학교 모집에 나선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 길러주고 교육 현장에서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세 가지고 각 10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히어로’를 주제로 한 교육은 실리콘밸리의 조직문화, 철학, 실험정신, 비즈니스툴 등을 경험하며 기업가정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인생의 CEO로 살아가기’ 과정은 기업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스스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미래형 기업가정신’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업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로 2020년 1·2학기 중 10회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를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2월 21일 발표된다. 한 학기동안 한 개 교육과정에 한해 필요한 교육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전국의 10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기업가정신을 경험하고 실천했다”며 “2020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