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파트너스, VC본부 인력보강…'전문성 강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신 김용철 부장 영입…'의대·약대·치대' 조합
이광호 기자공개 2020-02-11 07:10:4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VC본부 인력을 보강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신을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VC본부에 김용철 부장을 영입했다. 김 부장은 연세대 생물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치과대학에서 감염면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NASH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제 등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경력이 돋보인다. 사업개발팀장으로 일하면서 사업단 과제의 기술이전을 위한 글로벌라이센싱지원사업과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연계개발(C&D)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신약개발 사업담당자들의 네트워크 강화, 해외 대형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조인트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도맡았다.
이 밖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R&D 신약관련 사업 관련 자문위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 지원사업 과제 평가위원, 경산시 메디챌린저 육성사업 과제 평가위원, 미국 라졸라연구소와 프로바이오틱스 랩 등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많은 과제들을 검토했다”며 “정부 과제를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김 부장 영입으로 VC본부는 의대, 약대, 치대 출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국내 VC 중 이 같은 인력 구성을 갖춘 곳은 데일리파트너스가 유일하다. 의사, 약사 출신을 비롯해 바이오 특화 애널리스트 등 전문 투자심사역들이 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투자회사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킹을 겸비한 전문 VC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전문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데일리파트너스는 캐나다 액셀러레이터 'TIAP(Toronto Innovation Acceleration Partners)'와 손잡고 2000만달러(약 237억원) 규모의 해외펀드를 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론토대 약대 출신인 안효원 팀장과 함께 호흡을 맞출 새 인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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