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텍3호조합, '카페24 회수' 143억 중간배분 [VC 펀드분석]멀티플 394%, 국민연금·모태펀드 등 LP에 일부 자금 돌려줘
이광호 기자공개 2020-03-26 08:10:4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1: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앤텍3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카페24에 20억원을 투자해 멀티플 394%를 달성했다. 투자금 대비 4배의 수익을 거두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카페24를 비롯해 지금까지 총 15개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왔다.
2016년 7월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출자사업 예비운용사 부문에 참여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과 함께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벤처캐피탈(VC)의 최대 격전지에 깃발을 꽂은 뒤 2017년 2월 310억원 규모의 '지앤텍 3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국민연금으로 총 180억원을 출자했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신한캐피탈, 애큐온캐피탈(옛 KT캐피탈),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에스제이엠홀딩스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GP인 지앤텍벤처투자는 25억원, 모기업인 국순당은 5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5년까지다. 투자기간은 2021년 종료된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인혁 이사다. 정 이사는 바이오 산업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케어젠과 알테오젠, 나노바이오시스, 파멥신 등에 대한 성공적 투자를 주도하는 등 바이오 투자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나머지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홍충희 대표와 김형석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지앤텍벤처투자는 △바이오시밀러 및 벡터 등 신약 개발 △의료진단 기기 분야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신주 투자에 집중했다. 펀드 결성 직후부터 빠른 투자에 나섰다. 한 달 만에 5개 기업에 총 85억원을 투자하는 등 펀드 소진에 속도를 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코윈디에스티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담기 시작했다. 이어 국제물류 배송서비스 기업인 델레오코리아와 고분자 화합물 제조기업 엔씨켐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바이오센서 소재 개발사 바이오액츠의 시리즈B(35억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제조하는 아이진과 핵산치료제 개발사 올리패스에도 35억원을 투자했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 O2O 및 핀테크 연계 앱서비스를 개발해온 엠에이치큐에도 두 차례 투자하며 15억원어치의 RCPS를 인수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인 신주뿐만 아니라 구주 투자도 활발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카페24와 전문의약품 제조사 위더스제약, 바이오기업 메디오젠 등 구주를 인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도 시장 P2P거래 플랫폼서비스기업 '밸런스히어로'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다양한 투자 대상을 물색하며 빠르게 자금을 집행해 앵커 LP인 국민연금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앤텍 3호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총액 310억원을 전액 납입하고 291억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총 143억원을 LP들에 배분했다.
2016년 7월 국민연금의 벤처펀드 출자사업 예비운용사 부문에 참여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과 함께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벤처캐피탈(VC)의 최대 격전지에 깃발을 꽂은 뒤 2017년 2월 310억원 규모의 '지앤텍 3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는 국민연금으로 총 180억원을 출자했다. 모태펀드를 비롯해 신한캐피탈, 애큐온캐피탈(옛 KT캐피탈),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에스제이엠홀딩스 등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GP인 지앤텍벤처투자는 25억원, 모기업인 국순당은 5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5년까지다. 투자기간은 2021년 종료된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인혁 이사다. 정 이사는 바이오 산업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케어젠과 알테오젠, 나노바이오시스, 파멥신 등에 대한 성공적 투자를 주도하는 등 바이오 투자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나머지 핵심운용인력으로는 홍충희 대표와 김형석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지앤텍벤처투자는 △바이오시밀러 및 벡터 등 신약 개발 △의료진단 기기 분야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신주 투자에 집중했다. 펀드 결성 직후부터 빠른 투자에 나섰다. 한 달 만에 5개 기업에 총 85억원을 투자하는 등 펀드 소진에 속도를 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코윈디에스티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담기 시작했다. 이어 국제물류 배송서비스 기업인 델레오코리아와 고분자 화합물 제조기업 엔씨켐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며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바이오센서 소재 개발사 바이오액츠의 시리즈B(35억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이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제조하는 아이진과 핵산치료제 개발사 올리패스에도 35억원을 투자했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 O2O 및 핀테크 연계 앱서비스를 개발해온 엠에이치큐에도 두 차례 투자하며 15억원어치의 RCPS를 인수했다.
주목적 투자 대상인 신주뿐만 아니라 구주 투자도 활발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카페24와 전문의약품 제조사 위더스제약, 바이오기업 메디오젠 등 구주를 인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도 시장 P2P거래 플랫폼서비스기업 '밸런스히어로'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다양한 투자 대상을 물색하며 빠르게 자금을 집행해 앵커 LP인 국민연금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앤텍 3호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총액 310억원을 전액 납입하고 291억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총 143억원을 LP들에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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