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엠씨넥스, 10년만의 '스톡옵션'…절묘한 타이밍 임직원 133명에 총 38만주 부여, 최저수준 행사가

김은 기자공개 2020-03-30 08:13:12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8: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엠씨넥스가 10년 만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해 부여한 스톡옵션을 올해 주주총회에서 확정지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요동치면서 행사가가 바닥권에서 정해졌다. 업계에서는 엠씨넥스의 스톡옵션 부여 타이밍이 절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엠씨넥스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133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 가결하고 최종확정했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5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44명에게 보통주 23만주를, 6월 89명에게 15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5월 스톡옵션의 경우 올해 새로 사내이사로 합류한 오민교 모바일사업부문 총괄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회사 임직원들이 대상이다. 5월 스톡옵션은 자기주식, 6월 스톡옵션은 신주 교부 방식이다.

스톡옵션은 상법과 자본시장법에 따라 부여일 전일부터 2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 1개월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종가의 산술평균 가격으로 책정한다.

이번에 부여한 스톡옵션 행사가격의 경우 2019년 5월 10일 부여분(자기주식교부)의 경우 2만400원, 6월 14일 부여분(신주교부)의 경우 2만3650원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상법상 현 주가보다 낮게 책정할 수 없다.

2016년부터 최근 몇년 간 엠씨넥스의 주가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1만원대에서 2만원대 수준의 주가를 지속해서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기록 등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3만원대를 넘어 4만원대까지 올라섰다.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다시 2만원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엠씨넥스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2만6000원 수준이다.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사실상 스톡옵션이 실제로 행사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근 52주간 주당 최고가는 4만4150원으로 행사기간 내 이 수준을 회복하면 임직원 1인당 스톡옵션 행사로 얻게 될 차익의 경우 총 84억75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엠씨넥스 최근 5년 주가변동 추이>

행사기간은 5월 10일 부여분의 경우 오는 2021년 5월 10일~2026년 5월 9일까지, 6월 14일 부여분의 경우 2021년 6월 14일~2026년 6월 13일까지로 5년간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은 자는 2년 이상 재임 또는 재직한 날부터 7년 내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엠씨넥스는 10년전인 2009년 7월 28일과 10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20만1200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한 바 있다. 부여 당시 행사가격은 7800원이다. 이 가운데 임직원 퇴사로 인해 6만1900주는 취소되었으며 나머지 13만 9000주의 경우 2013년 10월 23일을 기점으로 전량 행사 완료된 상태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연매출 1조를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매출 1조2677억원, 영업이익 1131억원, 당기순이익 84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2%, 175%, 143%나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올해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진의 책임경영과 우수인재 확보, 직원 동기부여 차원에서 10년만에 스톡옵션 부여를 결정했다"며 "올해 각 사업부문별로 25% 이상 성장을 목표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