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KBIZ)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노란우산이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의 최종위탁운용사 3곳을 확정했다.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란우산은 '2020년도 국내 블라인드펀드 PEF 선정' 결과를 확정하고, 주무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았다. LB프라이빗에쿼티(LB PE),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KTB프라이빗에쿼티(KTB PE) 등 3곳이 최종 위탁운용사로 뽑혔다. 노란우산은 한 달 전 즈음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3곳에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우산은 올 1월 17일 600억원 규모(최종 위탁운용사당 200억원 출자)의 출자사업을 공고한 후 올 2월 7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3곳 외 BNW-IBK기업은행, SKS PE-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등 9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노란우산은 제안서를 접수한 지 2주 정도 후 최종 위탁운용사 수의 두 배를 추려 숏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노란우산의 출자사업은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전용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과 유사한 시기에 진행됐다. 두 출자사업의 일정이 비슷한데다 일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두 출자사업 모두에 지원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소부장 투자 전용 펀드에는 총 9곳이 지원했으며, 최종 위탁운용사로는 SKS PE-한투PE, BNW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 등 두 곳이 선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노란우산의 출자사업 지원 요건이 다른 출자사업 대비 까다롭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노란우산은 이번 출자사업의 지원 요건에 '특정 비율 이상의 투자확약서(LOC) 확보'를 명시하지 않았다.
노란우산은 올 하반기 추가로 출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해 한 차례 진행하던 출자사업을 올해 상·하반기 나눠 총 두 차례 시행키로 시스템을 손봤다. 상·하반기 출자사업의 구분 기준은 펀드 결성규모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펀드 결성 규모를 2000억원 이하로 제한했다. 올 하반기에는 2000억원 초과 또는 결성하는 펀드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 식의 출자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