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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멤브레인 설비확장…글로벌 공략 '잰걸음' 김천공장 확장 준공식, 중국 업체 발주한 PVDF 생산 돌입

조영갑 기자공개 2020-04-22 10:51:5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2일 10: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김천공장 생산설비 확장을 마무리하고 고성능 멤브레인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시노펙스는 21일 김천공장에서 멤브레인 설비 확장 준공식을 갖고, 중국 수출을 위한 멤브레인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김천공장은 MF(Micro-Filtration), UF(Ultra-Filtration) 외에도 NF(Nano-Filtration) 등급의 다양한 멤브레인 제조가 가능한 복합생산기지다.

시노펙스는 2019년 10월부터 6개월 간 생산설비 확장을 진행하고, 지난 3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준공식을 완료한 직후 최근 중국 무역업체가 발주한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 중공사막 모듈 관련 제품의 생산에 곧바로 착수했다.

김천공장은 고분자 분리막 제조와 관련해 비용매유도상분리방식(NIPS)과 이를 보완해 고품질, 고강도의 멤브레인을 제조할 수 있는 열유도상분리방식(TIPS) 두 가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장이다. 산소, 질소 등의 기체분리부터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식음료 등 초순수 제균용, 막여과 정수장, 하폐수 재이용, 해수담수화 전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멤브레인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다.

이날 준공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진행됐다. 박병주 멤브레인/필터사업 본부장은 "김천공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PVDF, PES, PS, PAN, PP, PTFE 등 다양한 소재의 제조기술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MF, UF, NF 고성능 멤브레인과 필터 공급이 가능한 종합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시노펙스는 소재, 필터 제조 및 수처리 분야 전 영역에서 맞춤형 멤브레인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김천공장 외에도 반도체공정의 CMP필터를 포함한 다양한 필터제품을 생산하는 포항공장, 연료전지분리막 등에 활용되는 PTFE 전문의 천안공장, R&D 및 각종 지원센터인 동탄 등 네 곳의 '전문기지체제'를 구축했다. 이중 김천공장은 기존 기체분리막 및 평막 제조공정과 별도로 PVDF 중공사막형 멤브레인모듈의 공정을 추가해 지름 8인치 대형 원통형 모듈 생산에서도 월간 여과면적 기준 3만 제곱미터(30,000㎡) 이상의 제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소재개발, 완제품 생산 및 공급 등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시장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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