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스텍, 글로벌 5G 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공동 연구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기업 최초 '5G-SFA' 회원사 가입…"제조업·5G 성공 융합 일조"
강철 기자공개 2020-09-08 14:41:0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8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스텍이 SK텔레콤과 SMIC(Smart Manufactory Innovation Center)가 주관하는 5G-SFA(5G Smart Factory Alliance)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5G-SFA는 제조와 5G의 융합 기술과 성공 사례 등을 논의하고 상호 연동 규격을 만드는 공급 기업 협의체다.시너스텍은 8일 5G-SFA 회원사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가운데 최초로 5G-SFA 회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G-SFA는 2018년 12월 SK텔레콤과 SMIC가 주도해 출범한 5G 공급 기업 협의체다. △제조업의 고도화와 스마트화 실현 △제조업과 5G 기술의 융합 △융합 성공 사례 연구 등을 수행한다. 자동화 기술(OT)과 5G-ICT(IoT·AI)의 성공적인 융합이 이뤄지도록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지멘스, 오므론, 노키아, 퀄컴, 에릭슨 등 글로벌 제조·IT와 스마트팩토리 산업을 선도하는 38개 기업이 회원사로 있다. 이들 회원사는 5G를 활용한 △제조·관리 혁신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구축 △제어 기관의 고속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긴밀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시너스텍은 36번째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며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기업 중 최초의 5G-SFA 가입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아울러 이들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5G 융합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시너스텍이 이번 5G-SFA 가입을 계기로 미래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 4월 건립한 '시너스텍-KAIST 인공지능 자동화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시 상당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너스텍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기업 최초로 5G-SFA에 가입하면서 사업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5G 관련 신기술을 당사 자동화 시스템에 적극 적용해 제조업과 5G의 성공적인 융합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시너스텍은 앞으로 5G-SFA 회원사와 수시로 협력하며 제조와 5G 사이에 통일된 연동 규격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한편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과 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동일한 상호 규격이 만들어지면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개발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빨라진다. 중소기업도 수월하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 3년간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5.9% 절감이라는 성과를 냈다.
전문가들은 5G를 제조업 현장에 적용했을 때의 경제적 시너지가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 상용화가 파급할 사회·경제적 가치가 향후 10년 간 약 4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IHS마킷은 5G가 2035년 글로벌 제조업에 약 3조3640억달러의 경제 효과를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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