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대행' 퍼틸레인, 첫 모험자본 유치 완료 와이즈레터·티그리스인베, 시리즈A 60억 투자…성장잠재력·영업이익 창출력 '발군'
양용비 기자공개 2021-03-17 08:50:50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6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퍼틸레인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틸레인은 모험자본 유치를 계기로 상장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퍼틸레인은 다수의 게임 대작 캠페인 광고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게임 마케팅 업계 톱티어 에이전시로 떠올랐다. NC소프트의 리니지2M,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의 디지털 광고를 제작했다.
게임 마케팅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한 퍼틸레인은 이커머스와 제약, 뷰티, 금융 등 전 산업의 마케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취급고 신기록을 경신한 퍼틸레인은 올해 1000억원 가량의 광고 취급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디지털·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 모바일 광고 시장과 게임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퍼틸레인이 오랜 기간 국내외 최정상 게임사의 디지털 마케팅 파트너로 활약해 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장 환경 조성에 따른 성장가능성과 높은 영업이익 창출력도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배경이다.
퍼틸레인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송해민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퍼틸레인은 다수의 성공 사례를 통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게임 고객사에 대해 압도적인 장악력을 보유했다”며 “이커머스, 금융 등 산업군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디지털 마케팅 업계 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설립된 퍼틸레인은 게임 업계를 필두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마케팅 파트너사로 협업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문화와 업무 시스템을 인정받아 ‘2019 워라밸 실천 우수 기업’, ‘2020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투자사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CJ E&M 엠넷전략기획, SK바이오텍 전략기획,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 본부를 거친 송해민 대표가 사령탑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 약학 석사 출신인 송 대표는 바이오 뿐 아니라 핀테크,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자해 왔다. 박셀바이오(항암면역치료제 연구 개발), 오스테오닉(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항체신약 개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퍼스트캔버스(미디어커머스), 페이레터(통합 결제 솔루션) 등이 그가 베팅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는 현재 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엔 와이즈 ICT레터 1호 투자조합과 와이즈 바이오 스케일업 투자 조합을 결성했다. 올해에는 와이즈 넥스트 이노베이터 펀드, 와이즈 바이오레터 펀드를 조성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글랜우드PE, 3호 펀드 1조 규모로 내달 1차 클로징
- [i-point]미래아이앤지 "단순 세무조사 진행 중"
- [Deal Story]SK네트웍스, 렌터카 매각에도 공모채 투심 견조했다
- [Deal Story]세아제강, 3년물 회사채 흥행 이어갔다
- [Deal Story]LX인터, 복귀전서 1조 수요…언더금리 확보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그룹내 자금 에어로 투입, 투자자 달랠수 있을까
- '첫 선' 모태 과기부 AI 출자, 정시 서류탈락자 '북적'
- [윤석열 대통령 탄핵]UAE국부펀드, '토종 헤지펀드' 출자 속도낸다
- [thebell note]리브스메드, 한국의 포드될까
- IPO 개선안에 코벤·하이일드펀드 투자자 불만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