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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더웰스인베스트, 코리아임팩트펀드 사후관리 돌입15개 기업 투자 마무리…7곳 비콥인증 1단계 완료

임효정 기자공개 2021-03-31 11:58:3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9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결성한 코리아임팩트 펀드의 투자 재원을 대부분 소진하고 사후관리 단계에 돌입했다. 주목적 투자 분야를 포함해 총 15개 기업에 투자를 마쳤다. 포트폴리오로 담은 투자처를 대상으로 비콥(B-Corp) 인증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코리아임팩트펀드의 약정총액 250억원 가운데 218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해당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는 총 15개 기업이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이 주 목적 투자대상 기업에 속한다. 모어댄, 집토스, 페르세우스, 수파자, 쓰리빌리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11개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151억원으로 당초 제시된 투자 비율 60%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달 유니크굿컴퍼니를 끝으로 총 11개 주 목적 투자대상에 대한 자금 지원을 마무리했다.

코리아임팩트펀드는 2019년 6월 결성된 사회투자펀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KB사회투자펀드 출자사업 첫 해인 2018년 말 최종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KB사회투자펀드'와 '성장사다리펀드'에서 각각 150억원, 50억원을 출자 받아 결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으로 오는 2027년 6월까지다. 기준수익률은 2%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맡고 있다. 정 회장은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 미국 푸르덴셜증권본사 부사장,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자본시장에서 35년간 경력을 쌓았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모두 비콥 인증을 받게 할 계획이다. 비콥 인증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투명하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주는 인증제도다. 비콥 인증은 사회투자펀드의 운용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하나의 잣대로 활용된다.

코리아임팩트 펀드의 포트폴리오 15개 가운데 현재 7개 기업에 대해서 비콥 인증 1단계 절차를 마쳤다. 오투엠, 위대한상사, 쓰리빌리언, 모어댄, 집토스, 페르세우스, 수파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나머지 8개 기업은 1단계를 진행 중이거나 인증 절차에 계획 중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사회투자펀드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투자 집행 후 1년 반 동안 12개 기업에서 230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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