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rief]'코스닥 기대주' 라온테크·이노뎁, 수요예측 출격엘비루셈, 일반청약…에이디엠코리아 거래 개시
김수정 기자공개 2021-06-01 14:19:2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31일 06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5월31일~6월4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로봇 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라온테크와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이노뎁이 나란히 수요예측에 나선다. 양사 모두 기술력으로 이미 인정 받은 만큼 밴드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엘비루셈은 이번 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첫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라온테크, 1만2800~1만5800원 목표
라온테크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주식 수는 50만주다. 전체 주식의 10.2%에 해당한다. 이 중 최대 70%에 해당하는 35만주에 대해 기관 투자자로부터 매수 주문을 받는다. 수요예측은 KB증권이 총괄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7~8일 진행된다.
공모는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온테크는 공모가 밴드로 1만2800~1만5800원을 제시했다.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64억원이다. 라온테크는 공모로 마련한 금액 중 절반은 시설 자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라온테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인 김원경 대표가 2000년 테크노넷으로 설립한 로봇 및 자동화기기(FA) 전문 제조기업이다.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모듈 △디스플레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용 로봇 △제약 및 바이오 제조 라인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제조, 공급한다.
라온테크는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반도체 웨이퍼를 진공 환경에서 원활히 이송하는 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면서 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을 양산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라온테크가 유일하다.
◇이노뎁도 최고가 정조준…엘비루셈, 일반청약 실시
지능형 영상 관제·도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이노뎁도 내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이며 이 중 최대 75%(78만7500주)에 대해 기관 투자자의 매수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이 모처럼만에 IPO 대표주관사로 나서 이노뎁 수요예측 과정을 총활한다.
이노뎁은 희망 공모가 밴드로 1만4000~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밴드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147억원이다. 일반청약은 내달 9~10일로 예정했다. 이노뎁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 투자와 운영자금, 해외 시장 개척, 기타 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노뎁은 2008년 설립된 지능형 영상 관제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자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각종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 관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 등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내달 3일에는 지난 주 수요예측을 마친 엘비루셈의 일반청약도 예정돼 있다. 엘비루셈은 공모가 밴드 1만2000원~1만4000원을 내걸고 지난 26~27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같은 날 에이디엠코리아는 코스닥에 입성한다. 앞서 에이디엠코리아는 밴드 최상단인 3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345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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