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경제회복 전망 '해외주식형' 전면 배치 [4분기 추천상품]‘메리츠차이나’ 누적수익률 237.76%, 포스트 코로나 수혜 예상
윤기쁨 기자공개 2021-10-21 07:18:38
19일 더벨이 집계한 4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국내펀드 4개와 해외펀드 9개 등 총 13개의 상품을 추천했다. 국내펀드에서는 3개가 감소하고, 해외펀드에서는 5개 증가해 전분기 대비 가짓수가 총 3개 늘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변화가 가장 컸다. 지난 분기에는 ‘이지스글로벌고배당리츠플러스부동산’,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AB미국그로스’,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펀드를 4개를 추천하며 미국 대형주에 집중한 바 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는 운용 순자산 규모 1조원 이상 펀드로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종목을 담고있다. 총자산이익률, 예상이익성장률이 높은 우량주들이다. 대신증권은 4차산업혁명 등 기술변화로 혜택받는 기업들로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는 펀드로 제시했다.
이번에 ‘메리츠차이나’, ‘삼성인디아’, ‘블랙록월드광업주’,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어드바이저’를 추가하며 미국 이외에도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우량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포스트 코로나로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
가판대에 새로 올라온 ‘메리츠차이나’는 중국과 홍콩, 대만 지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누적수익률은 237.76%로, 코로나19 기간에도(1년 수익률) 39.29%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초상은행, 에코백스 로보틱스, 후난바일리엔지니어링, 차이나소프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인디아’ 펀드는 인포시스, 악시스뱅크, 막스파이낸셜서비스 등 인도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누적수익률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66.64%, 75.20%로 우수한 편이다. 순자산은 403억원 규모다. 설정일 이후 꾸준히 벤치마크(MSCI INDIA)를 상회하고 있다.
금광업 및 금속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도 이름을 올렸다. 경제 회복에 따라 산업금속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을 담았다. 이외에도 쿼터백 AI 자산배분 모델을 바탕으로 ETF에 투자하는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어드바이저’ 펀드도 매대에 올랐다.
국내펀드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졌다. 글로벌 경쟁력과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누적수익률 81.89%)가 신규 추가됐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기아 등 보유하고 있다. ‘마이다스책임투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책임투자 펀드다.
국내 채권에서는 ‘우리단기채권’이 제시됐다. A0 이상 채권 또는 A2이상 전단채 투자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잔존만기 180일 내외 관리로 금리변동에 대응하기 유리하다.
해외 채권에서는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1호채권’이 자리를 지켰다. 50여개국 300개 이상 글로벌 우량채권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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