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콘텐츠 기반 NFT·메타버스' 신사업본격화 750억 유상증자 납입 완료, 투자사들과 협업 전개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18 14:23:2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8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록뱀미디어가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해 NFT(대체불가토큰)·메타버스·이커머스·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초록뱀미디어는 18일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납입을 통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은 2대주주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이 외에도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비덴트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신규 NFT·메타버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 NFT 사업은 빗썸,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위메이드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빗썸은 초록뱀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콘텐츠 NFT 프로젝트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초록뱀미디어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아이템들을 NFT화 하고 자사의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을 유인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와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진하는 드라마에 공동 투자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IP 개발과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롯데홈쇼핑이 론칭 예정인 자체 드라마·예능 콘텐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엘플레이’와 내년 유명인들을 활용해 선보일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인프라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텐츠를 활용한 연계 상품 기획과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의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전개한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납입은 초록뱀미디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이 단순한 계획이 아닌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기 위한 첫 행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모든 사업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 IP 확보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 만나 협의를 나누고 있다"며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 그 결과를 대중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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