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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스페셜리스트' 파인밸류, 이벤트드리븐 통했다 연 50%대 수익률 즐비…IPO 전문가 구축 '선택과 집중'

김시목 기자공개 2022-01-17 07:44:4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모주 스페셜리스트 하우스로 꼽히는 파인밸류자산운용이 주특기를 극대화한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 전략의 사모펀드들로 괄목할 결실을 올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밸류자산운용은 하우스 간판 사모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안팎의 장기 펀드인 ‘파인밸류PreIPO플러스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와 ‘파인밸류IPO플러스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은 각각 누적 수익률이 285%, 198%에 달했다.

파인밸류자산운용은 업계 대표 공모주 명가로 꼽힌다. 최호열 대표를 비롯해 하우스 주요 키맨들이 공모주 투자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자문사 시절부터 장기간 명성을 떨쳤다. 한때 IPO 수요예측 무렵 파인밸류자산운용의 보고서는 필수페이퍼가 될 정도였다.

주요 키맨(김동연 현 비앤비자산운용 대표) 이탈 후 주춤하기도 했지만 바로 IB업계 출신 등 출중한 인력들이 공백을 메웠다. 회계사 출신의 최 대표를 주축으로 공모주 투자에 비상장, 상장사 메자닌 등으로 수익 비히클을 넓히며 투자처를 확장한 점도 주효했다.

파인밸류자산운용은 지난해 사모펀드 한파에 냉랭한 시장 흐름을 감안해 공모주 투자에 주력했다. 8개 출시 펀드 모두 공모주 투자와 관련한 펀드다. 유가증권시장 대어를 노린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코스닥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주를 이뤘다.

특히 상장이 예정된 공모주만이 아니라 IPO 기대감이 큰 비상장 물량과 상장 후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으로 고전하는 종목에 베팅해 수익 창출 여력을 키우는 등 만반의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PreIPO’, ‘PostIPO’ 등의 키워드 펀드가 일종의 히든카드였다.

지난해 가장 처음 내놓은 ‘파인밸류 IPO4호 일반 사모투자신탁’은 코스닥벤처펀드로 연수익률은 50%대를 훌쩍 넘었다. ‘파인밸류 POSTIPO6호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전문)’ 역시 40%대, 파인밸류IPO5호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A’는 20%대를 넘었다.

수익률은 자연스레 외형 확장으로 이어졌다. 2020년말 수탁고는 2000억원대 초반이었지만 연말 3000억원대를 돌파한 뒤 400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모주 성과가 좋은 곳은 많았지만 외형이 급격히 커지는 사례가 드문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다.

영업실적으로도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2020년 수익의 45%를 성과보수(80억원)로 창출한 결실이 배가될 전망이다. 당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183억원, 102억원으로 각각 3배, 영업이익은 50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도 1억원 미만서 77억원으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 IPO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해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선순환을 기반으로 하우스가 잘 알고 있고 잘 하고 있는 분야(상장 전후 3년 시장, 시리즈C 이후의 Pre IPO 및 상장 후 3년이내의 Post IPO 시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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