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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씨, 코로나19 진단키트 '카타르' 수출 문 열었다 관계사 필로시스 긴급사용승인, "중동 국가 교두보 삼을 것"

조영갑 기자공개 2022-02-04 13:41:44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3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피에이치씨는 4일 관계사 필로시스를 통해 카타르 보건당국으로부터 타액 항원 진단키트의 가정용 홈키트 긴급사용승인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에이치씨는 이날 카타르에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출하를 시작했다. 이 물량은 카타르 내 약국과 학교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진단키트는 카타르 내 최초 타액 방식으로 알려졌다. 앱을 이용한 판독과 전송 등도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피에이치씨는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타액 홈키트를 허가받은 바 있다. 피에이치씨는 관계사인 필로시스를 통해 최근 신속 항원 진단키트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독일, 러시아 등 다수 국가로 신속 진단키트 허가와 수출 등을 하고 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허가 등을 포함해 해외에서 제품의 편리함과 우수한 성능이 꾸준하게 인정받고 있다"며 "카타를 교두보 삼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의 추가 등록도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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