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프리드라이프, 선수금 활용 ‘투자·보증’ 확대 시동 대표 직속 자산운용본부 플랜 주도, 채권·부동산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박규석 기자공개 2022-02-21 07:27:05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8일 07: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드라이프가 자산운용본부를 앞세워 투자 포트폴리오 확장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채권을 중심으로 해외 블라인드 펀드와 주식형 펀드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고객 선수금을 활용해 투자하는 만큼 지급보증 확대를 통한 안정성 확보도 꾀하고 있다.

1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의 올해 단기 목표는 자산운용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자금 안정성 확보를 위한 1금융권과 지급보증 확대다. 이를 위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힘쓰고 있다.

프리드라이프가 자산운용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려는 이유는 급격하게 늘어난 선수금 때문이다.올 초 프리드라이프는 모던종합상조와 남대전장례식장의 흡수합병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선수금은 1조5800원까지 증가했고 이는 국내 상조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러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은 김만기 대표이사의 직속 부서인 자산운용본부가 주도하고 있다. 자산운용본부는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신설된 조직으로 유성훈 자산운용본부장이 수장을 맡고 있다.

자산운용본부는 회사의 영업환경과 재무구조를 고려한 연간 자산배분 및 월별 투자 전략 수립이 주요 업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 상품 발굴과 선정, 투자 검토·실사, 집행 등이 있다. 자산운용 전산시스템 운영과 포트폴리오리밸런싱 또한 이들이 전담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상조업이 본업인 만큼 선수금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며 이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게 자산운용본부의 역할”이라며 “이를 토대로 연간 자산배분 계획을 세우고 채권과 더불어 중수익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자산을 골고루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는 현재 핵심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채권에 투자를 하고 있다. MMF 등 단기금융상품과 단기 크레딧 채권, 중장기 채권 등으로 배분해 운용한다. 다만 채권 투자 등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만큼 이를 보강하기 위해 위성포트폴리오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위성포트폴리오에는 중수익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자산을 담고 있다. 주로 부동산과 인프라, 주식형 자산 등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사모대출펀드(PDF)를 중심으로 꾸려진 해외 블라인드 펀드와 국내 부동산 펀드 등도 활용하고 있으며 PE와 VC 부문에도 출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성훈 자산운용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의 차별화된 자산운용 전략을 위해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새 기준을 모색 중”이라며 “또한 선수금이 늘고 있는 만큼 1금융권과 추가적인 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