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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스톤브릿지벤처스, '산업AI' 원프레딕트 연속 마중물2019년부터 2차례 88억 투입,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분야 국내 '톱'

양용비 기자공개 2022-03-24 08:03:17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2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의 우군을 자처했다. 2019년 첫 투자 이후 3년 만에 원프레딕트에 후속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2016년 창업한 기업이다. 산업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산업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제조와 에너지, 석유화학, 발전, 반도체 등 설비 예지보전의 핵심 산업군에서 고객 레퍼런스를 구축해 국내 산업AI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의 대표 솔루션은 가디원(GuardiOne)이다. 가디원은 설비에서 생산한 산업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뒤 잠재적 손실요인(설비고장, 제품불량, 에너지 손실 등)을 예측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제조업부터 에너지 발전, 송·변전, 모빌리티, 국방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활용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가디원은 한국중부발전의 화력발전소 스팀 터빈과 한국서부발전의 풍력발전소 터빈 설비 등에 적용돼 높은 정확도로 생산성 제고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에스오일, 일진글로벌 등 고객군을 급속도로 확대해 나갔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원프레딕트를 주목한 시기는 2019년이다. AI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이용해 산업설비의 고장 위험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업계 안팎에서 주목받던 때다.

2019년 원프레딕트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시리즈B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38억원을 투자했다. 재원은 ‘2019KIF-스톤브릿지혁신기술성장TCB투자조합’을 활용했다. 원프레딕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레퍼런스, 영업력 등에 확신을 갖고 투자를 단행했다.

시리즈B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당시 확보한 자금만 130억원에 이른다. 원프레딕트는 유치한 자금으로 인재 확보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레퍼런스 확대,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 시장에서 대형 기업들을 고객사나 파트너사로 확보했다. 주요 활동 무대였던 에너지발전 산업 분야 외에도 제조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제조 분야에서 솔루션의 기술력을 검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팔로우온에 나선 건 첫 투자 이후 약 3년 만이다. 올해 결성한 대형 벤처펀드 ‘스톤브릿지DX사업재편투자조합’을 통해 50억원을 추가로 베팅했다. 2차례 투자를 통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입한 금액만 88억원에 이른다.

원프레딕트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솔루션 고도화와 국내 시장 우위 선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한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와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원프레딕트의 기술력과 시장과 고객규모에 주목해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산업전반의 혁신을 유도하는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혁신인프라 분야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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