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합병 앞서 임원인사 단행 장세웅·신용구 각자대표 취임, 경영효율성·조직역량 강화
윤필호 기자공개 2022-05-09 15:51:04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9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효율성 및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건설총괄 제1각자대표 사장에는 장세웅 전 건축 부문장이 선임됐다. 경영전략담당 제2각자대표 사장에는 기존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가 선임됐다.
장 대표는 한양대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영입돼 ELCRU 브랜드 리뉴얼, 화성 봉담 LH아파트, 평택 뉴비전 엘크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자회사간 연쇄적 합병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새로운 체계를 통해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업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에 백운걸 전 사업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백 부사장은 다방면의 네트워크 등을 통해 수주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영전략부문을 총괄했던 장상만 전무는 33년 동안 회사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질적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건축부문장에는 김봉규 상무가 내정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합병 이슈를 더욱 속도감 있고 자신감 있게 헤쳐나가기 위한 전격적 인사 단행”이라며 “향후 회사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