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코스닥 '재도전' 블루포인트, 공모주 전량 신주로이용관 대표 설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최대 실적 앞세워 철회 기억 지울까
강철 기자공개 2022-05-11 13:27:13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07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다. 2020년 예비심사 과정에서 상장을 자진 철회했던 아픔을 극복하며 코스닥 입성의 꿈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블루포인트파트너스(Bluepoint Partners)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예비심사를 받고 있던 2020년 12월 자진해서 상장을 철회한지 약 1년 6개월만에 증시 입성을 위한 재도전에 나섰다.
시장에 내놓을 공모주는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15%인 210만주를 책정했다. 210만주는 전량 신주로 구성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스틱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DB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주주의 구주 매출은 없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할 때 늦어도 오는 7월 중에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심사 통과 후 곧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면 올해 안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스타트업 육성과 초기 인큐베이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기업의 협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운용 중인 7~8개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기반으로 연간 2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40~50%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다. 펀드 수를 대거 늘린 2021년에는 사상 최대인 매출액 38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25억원을 달성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를 소유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다.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인 그는 대덕연구단지의 수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과거 플라즈마트라는 스타트업을 나스닥 상장사에 매각하며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대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성장세가 본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한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 이듬해 7월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증시 입성을 위한 절차를 본격 밟기 시작했다.
다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이라는 생소한 업종과 이로 인해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점은 심사 승인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2020년 12월 상장을 자진 철회하고 적정 시점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상장 철회 후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단점을 개선하며 재도전을 위한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이러한 내실 다지기는 지난해 순이익 22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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