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자회사 제넨셀, 대상포진치료제 임상 환자모집 6개 병원서 동시 진행, 연내 투약 완료 목표
윤필호 기자공개 2022-06-15 10:40:03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종메디칼은 자회사 제넨셀이 개발 중인 대상포진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의 제2a상 임상시험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제넨셀은 지난 10일과 14일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각각 의료진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담당자 등과 임상 개시모임(Initial meeting)을 완료하고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총 66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2개 시험군과 1개 활성대조군에 무작위 배정하고, 7일간 임상약을 경구 투약한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한다. 연내에 투약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차단계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제넨셀 관계자는 "기존 대상포진 치료제는 8일 이상 장기 복용에 어려움이 있고 다수의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다"며 "ES16001은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장기 복용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재발 가능성 및 완치 후 신경통 발병 위험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제넨셀과 경희대 생명과학대가 공동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했고 현재 글로벌 임상 2/3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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