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울산산단 용수관리 계약금 143억 증액 총 1746억원으로 변경, 계약기간도 2024년에서 2054년으로 장기 조정
김소라 기자공개 2022-07-21 15:31:4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1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지난해 수주한 공업 용수 관리 계약을 일부 변경했다. 당초 계획보다 처리해야 할 공업 용수 용량이 늘어나면서 이에 맞춰 계약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시노펙스는 '울산하이텍워터'와 계약한 울산 미포국가산단 맞춤형 공업 용수 통합공급 위탁 운영 계약 금액을 1746억원으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계약금액인 1603억원에서 143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맞춤형 공업 용수 공급시설은 하수방류수를 최신공법으로 처리해 일일 약 7만3500톤(t) 규모의 정수와 순수를 산업단지 내 SK종합화학 등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대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이종윤 울산하이텍워터 대표는 “예상보다 공업 용수 공급량이 일 8500톤(t) 가량 증가했고, 일정도 1년정도 늦어지면서 멤브레인 필터 공급 가격 인상 및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계약 금액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 계약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2024년부터 울산 미포국가산단 맞춤형 공업 용수 통합공급 시설에 대한 관리위탁운영을 담당한다. 이 운영 계약은 5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며 최대 30년(2054년)까지 가능하다. 운영기간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멤브레인 필터를 비롯해 시노펙스의 핵심 기자재가 공급된다.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은 “본 사업을 계기로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OLED, 반도체, 화학, 음식료, 제약, 바이오, 병원 등 각 분야로 여과 기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고객이 요구하는 정수, 순수, 폐수처리, 재이용 등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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