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한국·키움·신영' 두산밥캣 블록딜 성공…1840억 확보 단가 3만6800원…잔여 지분 4.84%는 3개월 락업
강철 기자공개 2022-12-01 08:23:4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30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한 국내 증권사 4곳이 두산밥캣 지분 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거래로 약 184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두산밥캣 보유 주식 500만주(지분율 5.0%)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지분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나눠 인수했다.
이번 블록딜 업무를 총괄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장 마감 후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단가 밴드는 두산밥캣의 29일 종가인 4만1350원에 7.0~11.0%의 할인율을 적용한 3만6800원~3만8450원을 제시했다.
수요예측 집계 결과 최종 단가는 밴드 하단인 3만6800원으로 정해졌다. 입찰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이 밴드 하단인 3만6800원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사 4곳이 확보하는 자금은 1840억원으로 정해졌다.
블록딜이 성사된 결과 증권사 4곳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9.84%에서 4.84%로 하락했다. 이들은 잔여 지분 4.84%를 앞으로 3개월간 매매없이 보유할 계획이다.
증권사 4곳은 이번 블록딜 과정에서 주관사단에 지급할 수수료율을 확정금액의 0.25%(25bp)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블록딜 대금 외에 추가로 수령하는 수수료는 약 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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