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3]S23로 영화촬영을? 리들리스콧·나홍진 "무빙 굿"OIS로 야간 동영상 촬영 강점, 아이소셀 HP3로 화소 개선 부각
샌프란시스코(미국)=손현지 기자공개 2023-02-06 13:13:5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3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정도 성능의 스마트폰이 있다면, 다른 분(영화감독, 촬영감독)들께서도 좋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스콧 감독과 국내 거장으로 불리는 나홍진 감독이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울트라' 기기를 활용해 영화를 촬영해본 후기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촬영 감독들이 스마트폰을 접한다면 무빙과 펜을 자제했을테지만 S23 카메라를 사용했을 땐 무빙과 펜에도 끊김 현상이 덜해 전문가용 카메라 못지 않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매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갤럭시S23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전세계 파트너와 미국·영국·프랑스·멕시코·브라질·인도·일본 각지의 언론 관계자들을 비롯해 테크 전문 유튜버 등 2000여명이 모였다. 대형 화면에 신제품이 소개될 때마다 저마다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우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비홀드(BEHOLD)'가 소개됐다. 스콧 감독은 영화계에서 영상미에 열정을 쏟기로 유명한 인물로 손에 꼽힌다. 비주얼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시각효과 측면에선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된다.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을 제작했다.
스콧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많은 작은 공간에서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며 "다른 감독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콧 감독이 영화 촬영 장비 안에 고정한 S23 울트라를 고정시키고 어두은 공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장면도 소개됐다.

그는 "처음엔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화인 만큼 고민도 많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을 해야한다는 점이었는데, 놀랍게도 갤럭시S23의 카메라는 어두운 조도에서도 디테일들이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나 감독과 함께 작업한 정정훈 촬영감독은 "처음엔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한계를 고려해 카메라 무빙을 자제하고 펜을 안 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S23 작업에선 120프레임 부분이 하이스피드를 찍는 전문가용 카메라 못지 않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션 블러나 속도감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나 감독은 "이정도 성능의 스마트폰이 있다면 최소한 이 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의미일테니, 다른 분(영화감독, 촬영감독)들께서도 아주 좋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S23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커진 OIS 보정각과 어댑티브 VDIS로 피사체의 움직임과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하여 조정하는 점이 특징이다. 흐릿함이나 빛 번짐 현상 없는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세계 최초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가 들어간다. 전작(1억800만 화소)보다 카메라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촬영 환경에 따라 2억·5000만·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된다.
실제로 S23 울트라를 사용해 촬영해보니 인물과 사물은 물론 그림자, 빛 반사까지 불필요한 부분을 보다 깨끗하게 지워냈다.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촬영할 수 있는 ‘천체 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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