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외교부에 AI 언어모델 솔루션 제공 아이티센 컨소시엄 참여, 국제 정보 관리 시스템 효율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3-06-13 10:35:52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3일 10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 효율화 지원에 나선다.바이브컴퍼니는 외교부의 '재외공관 클라우드 기반의 해외정보 범정부 활용체계 구축(2차) 사업'에서 자사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4억3000만원 규모로 아이티센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해당 컨소시엄에서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지분율은 35%다.

이번 2차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추진된 1차 사업에서 구축한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할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사업에서 자사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중 하나인 바이브Summary 등 다양한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 외교와 관련된 모든 뉴스를 수집, 분석하고 요약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공관별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한다.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정부는 사이버 안보 등 새로운 외교 이슈 발생 시 해외정보를 활용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는 등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대국민 차원에서는 국제 경제동향이나 해외진출 지원정보 등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성언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컴퍼니는 20년 이상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많은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맞춤형 LLM(Large Language Model)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공공이나 기업들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 말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최근 사내 기술 워크숍인 ‘바이브 테크데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바이브GeM과 바이브 서치GPT 기술을 함께 공개하며 챗GPT 등 생성형 AI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완해 기업이나 공공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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