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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5000억 펀딩' 스카이레이크, 절반 책임진다 2500억원으로 최대 투자, IMM인베·SKS PE·이음·우리PE·신한증권 등 참여

김지효 기자/ 이영호 기자공개 2023-06-20 08:19:0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9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에코프로비엠 투자유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펀딩에는 모두 8곳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과 1곳의 증권사가 클럽딜(공동투자)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은 5000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비엠 투자유치를 두고 투자자들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CB(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구조로 투자자 측과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에코프로비엠 투자에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SKS PE, 프리미어파트너스, 이음 PE,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NH투자증권 PE는 우리PE와 함께 꾸린 펀드를 활용해 투자에 나선다.


전체 투자금 5000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2500억원을 스카이레이크가 투입한다. 스카이레이크가 전체 투자금의 절반을 책임지면서 다른 하우스들의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형국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SKS PE와 손잡고 700억원을 투자한다. 또 프리미어파트너스 500억원, NH PE-우리PE 500억원, 이음 PE 300억원 순으로 자금을 넣는다. 증권사로 유일하게 신한투자증권이 5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펀딩은 PEF 운용사 여럿이 함께 참여하는 클럽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측은 투자규모가 큰 만큼 별도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하우스 다수를 선정했다.

에코프로그룹은 계열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투자유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투자에 참여한 하우스들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투자에도 대부분 참여하면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투자유치도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모두 이달 안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에 들어가는 하이니켈 양극제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비투자(CAPEX)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투자유치를 타진해왔다. 한 때 주가 급등으로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투자유치가 난항을 겪는 듯 했으나 2차전지 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지면서 펀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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