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연임…이사회 구성 유지사외이사·비상무이사 전원 재선임…경영 안정성 높여
이기욱 기자공개 2023-07-26 08:13:09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5일 1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가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지배구조 변화로 인한 교체 가능성도 일부 제기됐으나 연임을 통해 주주의 신임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 외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등 다른 이사회 구성원들도 모두 자리를 지켰다.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응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전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말 임기만료를 앞둔 이중무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결의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새로운 임기는 내달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이 대표는 2019년 9월 처음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당시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베어링PEA)는 JC플라워즈로부터 애큐온캐피탈을 인수하며 경영진 및 이사진 교체를 단행했고 이 대표가 베어링PEA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이 대표는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1년의 임기씩 3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2019년 927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0년 1028억원, 2021년 135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4.9% 늘어난 15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의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2019년 622억원에서 지난해 768억원으로 23.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 자산도 3조4842억원에서 4조234억원으로 88.5% 증가했다.
올해에는 연임에 대한 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업황 변화로 경영실적이 이전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애큐온캐피탈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38억원) 대비 28.6% 줄어들었다.
지배구조도 크게 변화됐다. 지난해 10월 스웨덴계 사모펀드 EQT파트너스가 베어링PEA를 인수함에 따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최상위 지배기업도 EQT파트너스로 변경됐다. 이 대표와 같은 시기 선임됐던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의 경우 지난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연임 결정은 현재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을 감안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애큐온캐피탈은 이 대표 뿐만 아니라 다른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의 임기를 모두 1년씩 연장하며 경영 및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였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올해 5월 선임된 박춘근 사외이사를 뺀 6명이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 대표를 제외하면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 총 5명이다.
이중 김한철 기타비상무이사와 연다예 기타비상무이사는 베어링PEA 측 인물로 2019년부터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재정, 서정호 사외이사 역시 2019년 사외이사로 선임돼 5년째 활동 중이다. 김유성 사외이사는 지난해 8월 최초 선임 이후 첫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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