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선정 3년간 17억 지원, 의료기관 협력 강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3-08-22 09:34:41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2일 09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드래곤플라이'가 자사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드래곤플라이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7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자체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인 ‘가디언즈DTx’(가칭)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게임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만 7세 이상 13세 미만 아동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를 돕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환아 대상 탐색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을 계기로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더 강화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력 의료진은 게임 형태 ADHD 두뇌 훈련 치료법인 뉴로피드백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임상 및 제품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국책 과제 선정으로 자사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능을 입증해 상용화 이후 의료진과 사용자 모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3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3’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참가했다. 이를 통해 가디언즈DTx를 제약사, 의료기관 등 관계 기업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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