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B 상승세, PF 수익 4분기 연속 성장 IB부문 1236억 수익, 작년 3분기 이후 수익 감소폭 대폭 개선
안정문 기자공개 2023-11-13 09:02:10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3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PF 관련 수익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IB부문의 수익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마이너스였던 IB부문의 전년대비 수익 성장률도 플러스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수익 5조676억원, 영업이익 2006억원, 순이익 1922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39.81% 줄었다. 영업이익은 132.92%, 순이익은 112.33% 늘었다.
누적기준 영업수익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줄어든 17조1683억원, 영업이익은 28.17% 늘어난 6473억원, 순이익은 41.91% 늘어난 623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신규 평가손실 발생 규모 축소와 미국 투자은행(IB) 법인, 홍콩법인, 베트남법인 등 글로벌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순이익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PF 충당금 규모 축소, IB 부문 하락세 주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IB부문은 123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줄었다. 수익 감소폭은 작년 3분기 38%, 4분기 50.2%, 올해 1분기 63.5%, 2분기 41.9%와 비교하면 확연히 개선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PF 관련 수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284억원의 PF, M&A 관련 수익을 기록했다. 수치는 2022년 4분기 -888억원을 기록한 뒤 2023년 1분기 138억원, 2분기 268억원 등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다만 절대적 수치는 여전히 지난해 3분기(563억원)만 못하다.
그 빈자리는 인수 및 주선 수수료가 채우고 있다. 3분기 한국투자증권의 인수 및 주선 수수료는 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6% 늘었다. 이 역시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
3분기 한국투자증권은 더벨 리그테이블 기준 ECM 주관 1위, IPO 주관 2위에 올랐다. 3분기 주관을 맡은 딜로는 와이랩(270억원), 파로스아이바이오(196억원), 엠아이큐브솔루션(145억원), 파두(1938억원), 코츠테크놀로지(130억원), 두산로보틱스(4212억원) 등이 있다.
DCM에서는 3분기 총 9089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면서 더벨 리그테이블 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위는 2계단 낮아졌다. 주관 규모는 19.7% 늘었는데 이는 3분기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가 26.9% 늘어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무보증·매입약정 수수료, IB 관련 이자 등 수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면서 수익 감소폭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브로커리지·BK이자·운용 전진, 자산관리 후퇴
그 밖의 부문을 살펴보면 브로커리지는 31.4%, BK이자는 32.7%, 운용 등이 374% 늘었다. 자산관리는 12% 줄었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3분기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4조5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6%,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999억원으로 27.3%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은 개인고객 금융상품잔고가 53조2700억원으로 30.8% 늘었지만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ELS/DLS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9.8% 줄었다.
운용 부문에서는 ELS/DLS 발행실적이 두드러졌다. 3분기 ELS/DLS 발행실적은 5300억원으로 51.4% 늘었다. 반면 ELB/DLB 발행실적은 400억원으로 8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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