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르 새빛회계법인, M&A 자문 강화 '드라이브' 원펌 체계로 시너지 효과, '포비스와 통합'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임효정 기자공개 2024-02-29 08:00:16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8일 13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자르(Mazars) 한국법인이 최근 FAS본부를 강화하면서 인수·합병(M&A) 자문 업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원펌(One-firm)' 회계법인으로서 글로벌 오피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진출 기회를 노리는 국내기업의 조력자가 될 것이란 기대다. 마자르는 오는 6월 포비스(Forvis)와 통합 운영됨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자르 한국법인인 마자르 새빛회계법인이 최근 FAS본부를 새롭게 개편했다. 이와 함께 삼정KPMG, 국내 대형 금융지주사, PE에서 경력을 쌓은 나중환 본부장을 FAS부문 헤드로 영입했다.

타깃 범위도 넓힌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주 타깃이었다면 한국 내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조력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마자르 새빛회계법인은 마자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FAS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자르의 강점은 원펌 구조를 지닌 글로벌 회계법인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지역에 진출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데다 어디서든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마자르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는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마자르는 유럽 내 대기업 및 상장 기업 감사 부문에서 빅4에 이어 5위를 달성했으며, 유럽의 많은 금융회사의 감사인이기도 하다.
마자르는 오는 6월 미국 내 8위 회계법인인 포비스와 하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포비스 마자르(Forvis Mazars)의 단일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입지를 다진 마자르가 포비스와의 통합으로 글로벌 회계법인으로서의 경쟁력은 한층 커질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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