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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목 '선학개미' 증가, 두나무 "투자자보호 1순위" 증권플러스비상장, 허위매물 차단·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노윤주 기자공개 2024-04-03 11:43:29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3일 11: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 등 유니콘 기업의 IPO 준비 소식이 들리면서 비상장주식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 투자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면서 투자자 유입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3일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비상장에 따르면 2023년 누적 거래 건수는 47만 8652건, 누적 거래 금액은 약 1조 30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9.3%, 22.1% 증가했다.

일명 '선학개미'라 불리는 일반투자자 유입은 올해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이들의 평균 거래 금액은 822만 668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5.8건으로 23년 대비 16%나 뛰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사이 처음으로 계좌를 연동한 회원도 지난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늘었고 첫 거래를 시작한 회원도 약 7배 증가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서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2019년 증권플러스 비상장 출시 후 증권사와 연계한 안전거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거래 불투명성, 높은 유통마진, 허위매물 등 악습을 없애고자 노력했다. 또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사용자 환경·경험(UX/UI)를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바로 거래 주문 등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두나무는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길을 정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투자자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것이다. 우선 내부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종목심사위원회’를 두고 엄격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종목 관리를 진행한다.

필수 매물 인증 기능을 통해 허위 매물을 차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으로 이상 거래를 방지하는 등 각종 투자자보호 정책도 수행한다. 이에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해 100건 이상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오는 6월까지 시장 내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 ‘S.A.F.E’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상장 시장의 성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현재 NICE 평가정보,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 숲, 삼성증권 리포트 등 신뢰 높은 출처의 기업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있다.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IPO 전 단계에서도 대중의 인지를 얻고 미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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