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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위허브,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새주인 등극 예고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3자배정 유증 포함 180억 투입

이우찬 기자공개 2024-07-16 08:50:4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2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최대주주 변경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주인은 자본잠식에 놓여 있는 위허브라는 기업이다. 위허브는 구주 인수와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기존 대주주인 김대중 대표 외 2인은 주식회사 위허브 외 3인과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을 전날(10일) 체결했다. 양도 주식 수는 총 717만8675주로 대금은 208억원이다. 1주당 3020원이다.

김 대표는 지분 28.8%에 해당하는 548만9575주 전량을 매도하기로 했다. 166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전재현 부사장과 안창현 상무는 84만4550주씩 매도해 21억원씩 수령할 예정이다.

위허브는 116억원을 투자해 구주 383만3947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엘론투자조합1호가 50억원으로 165만5628주를 매수하고 릴라이언스조합이 88만9100주를 22억원에 매수한다. 개인투자자인 문나혜씨는 80만주를 20억원에 매수한다.

지난 10일 매수 총액의 10%에 관해 주식 양수도가 이행됐고 오는 8월27일 잔여 90% 계약이 이행될 예정이다.

위허브는 다음 달 27일 잔금을 치르면 지분율 20.1%(383만3947주)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위허브는 2021년 9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업체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홍성기 대표가 지분율 57%로 최대주주로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억6100만원이다.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4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매출 200만원, 순손실 5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위허브는 앞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밝히면서 이번 지분 양수에 더해 지분율은 더 상승할 예정이다. 위허브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발행하는 신주 329만9512주를 1주당 1950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64억원의 유증 대금을 다음 달 30일까지 납입해야 한다.

주식 양수에 이어 유증 대금 납입까지 마무리지으면 위허브의 총 주식 수는 713만3459주로 증가한다. 발행 주식 총수에 신주 발행 주식을 더해 계산하면 위허브의 지분율은 31.9%로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상 저장장치, 보안용 카메라 등을 제조하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2012년 8월 설립됐다. 2021년 10월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김대중 대표는 2014년 2월 최대주주가 되면서 CEO가 됐다. 김 대표는 스팩 상장 3년 만에 엑시트하게 됐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오는 8월27일 오전 안양 동안구 포커스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 선임 안건 등을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세부적인 안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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