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인베, 경북 영주 지사 설립…로컬투자 강화 인천·광주 이어 세번째…임성원 대표 "지역 스타트업 발굴 확대"
이영아 기자공개 2024-11-04 07:15:19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0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지역 스타트업 발굴에 본격 힘을 쏟는다. 인천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경상북도 영주시에 지사를 내고 펀드 결성 및 지방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을 세웠다.3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경상북도 영주시에 오피스를 세우고 지역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성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대구경북 권역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주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세 번째 지역 오피스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지사를 두고 투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방 주요 도시별 거점 오피스를 세운 만큼 앞으로 지역 펀드 결성 및 기업 발굴에 더욱 적극 나서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우스는 임성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2000년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0년부터 6년 3개월 동안 삼성벤처투자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하며 벤처투자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독립 VC로 합류한 것은 2016년 하반기다. 신생인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가 2015년 출범 후 80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만들었는데, 이때 파트너로 참여했다. 참여 후 주로 국내 벤처투자 및 펀딩을 총괄했다.
그동안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주로 투자해 왔다. 에스피프레시(SP FRESH), 아이오바이오 등 기업을 발굴해왔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와 서로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며 전략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임 대표는 "글로벌 다음 주목한 키워드가 로컬"이라며 "지역 펀드 결성을 비롯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운용자산(AUM)은 500억원 수준이다. 현재 5개 벤처조합과 4개 개인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틸러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1호(88억원) △노틸러스 그린테크 펀드 1호(70억원) △노틸러스 반도체 세컨더리 투자조합(27억원) △노틸러스 이차전지 벤처투자조합(116억원) △노틸러스 넥스트 빅씽 투자조합(17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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