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엔코스, 두 번째 프리IPO 나섰다 500억 이상 자금 조달 목표, 프랙시스 상환 포함 추가 조달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5-01-20 08:17:15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15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킨케어 ODM 전문기업 엔코스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한 차례 프리IPO를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조달이다. 급증하는 K-뷰티 수요에 걸맞게 생산설비를 확충해 올해 상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코스는 최근 프리IPO 투자유치를 목표로 기관 투자자 접촉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최대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주관 업무는 케이알앤(KR&)파트너스가 맡고 있다.

엔코스의 프리IPO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8년 7월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400억원 수준이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프랙시스 투자금액에 대한 상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엔코스는 이르면 올 1분기 내로 IPO를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IPO 추진을 하려는 기업은 자발적으로 지정감사인을 신청한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부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지정 받으면서 '공식적인 검증 절차'를 밟게 된다.
2009년 설립된 엔코스는 경기도 오산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화장품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 연결 기준 1100억원대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1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바이오던스, 메디큐브, 코스알엑스, 닥터자르트, 토리든 등 K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인디 브랜드와도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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