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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씨앤에이치, 회생 M&A 속도낸다 올초 회생절차 개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진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5-02-25 08:04:4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4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씨앤에이치(CNH)가 회생 절차를 밟는다. 올해 초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이후 매각 주관사 선정에 돌입하며 회생 절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앤에이치가 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현재 관리인을 선정한 상태로 주관사를 낙점 후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앤에이치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건 지난달이다. 1989년 설립된 씨앤에이치는 타법인의 주식 취득을 바탕으로 지배권을 확보하는 투자업무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프리미어모터스, 씨앤에이치프리미어렌탈, 프리스코 등이 있다. 씨앤에이치는 자회사들에 대해 대여금 이자와 수수료 등을 수취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렌탈, 리스 등 주요 자회사들의 사업이 위축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수익성이 떨어진 데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2021년 3000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줄곧 하락세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은 194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부터 적자전환하면서 2023년 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달 7일 기업심사위원회는 씨앤에이치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로 심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일 이후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기업의 상장폐지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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