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2월 28일 09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이 SBS 주식투자로 적잖은 수익을 올렸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보유중이던 SBS 주식 27만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166억500만원이다.한미약품은 지난 1999년 SBS 주식공모에 참여했다. 한미약품의 SBS 지분 취득가격은 총 25억원으로 주당 매입가격은 59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SBS 주식 27만주를 주당 6만1500원 정도에 매도했다. 이번에 매도한 주식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SBS투자로 약 940%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SBS의 지분 1.63%(42만4145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주식처분으로 한미약품은 SBS의 지분 0.59%(15만4145주)만 보유하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SBS 주식을 공모할때 투자한 자금을 회수한 것"이라며 "유입된 자금의 용도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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