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5월 15일 09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오는 9월 증권시장에 상장한다.14일 증권업계 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이날 상장주간사인 대우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동양생명은 앞으로 2개월 내 거래소의 상장심사를 통과할 경우 주식공모 절차를 거쳐 9월 중순 경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생명 주식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2만5000원 선에 거래 중이다.
동양생명은 상장 시 신주발행과 구주 매각을 동시에 진행해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는 35.2%의 지분을 보유한 동양파이낸셜이며, 동양캐피탈, 동양종금증권이 각각 18.6%, 13.3%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보고펀드도 17.1%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한편 동양생명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금호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다른 생보사들의 상장 움직임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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